부산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 롯데지주와 8일 서울 광화문디타워 대회의실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은 내달 초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를 앞두고 부산이 2030세계박람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국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끌어내는 활동을 함께 추진하고자 마련된다. 이 자리에는 이성권 시 경제부시장, 윤상직 유치위원회 사무총장, 이갑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이 참석한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 등을 계기로 한 유치 활동 지원, 홍보 등을 통한 범국민적 유치 열기 조성, 롯데그룹 인프라를 활용한 유치활동 등에 협력한다.
특히 롯데그룹은 숙박 등의 인프라를 지원한다. 시와 유치위원회는 올해 11월 말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 투표에서 부산이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긴밀한 민관 협업을 이어가는 등의 유치 활동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지실사단에 더욱 선진적인 대한민국의 인프라를 선보이고 각종 홍보 지원을 통해 범국민적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기를 한층 높여 사우디 등 유치 경쟁국과의 차별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