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청년의 취업 및 역량 강화를 통한 실업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행정 인턴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인턴으로 선발되면 3개월 간 실무 부서에 배치돼 부서별 단위 사무, 정책 자료 수집·조사·분석 및 연구 활동 지원 등의 업무를 하게 되고, 도정 및 의정 활동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도의회가 주관하는 각종 교육 및 토론회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도의회는 공공 부문 취업 시 인턴 근무 기간이 유사 경력으로 인정돼 청년들의 경력 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만 19~34세 경기도민이거나 도 내 대학 재학·휴학·졸업생도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이달 9~17일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에서 하면 된다. 도의회는 상반기 10명, 하반기에는 36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청년들이 의회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함으로써 새로운 기회를 탐색하길 바란다"며 “도의회는 앞으로도 청년들을 위한 사업을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