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위너’의 멤버이자 연기자로도 활동 중인 강승윤이 사진 작품으로 개인전을 연다.
스타트아트코리아는 “수 년간 사진작업을 해 온 강승윤이 ‘유연’이라는 이름으로 3월 23일부터 성동구 성수동 스타트플러스 갤러리에서 개인전 ‘하늘 지붕’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강승윤은 “모든 상황을 유연하게 대처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유연(Yooyeon)이라는 작가명을 지었다고 한다. 뮤지션이나 배우와는 다른 정체성을 보여주겠다는 다짐을 보여주는 이름이기도 하다.
강승윤 연예 활동 중에도 항상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며 낯선 장소와 찰나의 인상을 꾸준히 촬영해 왔다. 영국 미술품 컬렉터 데이비드 시클리티라 부부가 기획한 ‘코리안 아이(KOREAN EYE): 창조성과 백일몽’의 2021년 서울 전시를 비롯해 지난해 열린 ‘스타트아트페어 서울 2022’에도 사진을 출품한 바 있다. 개인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전시에 대해 강승윤은 “사진 촬영은 내 자신을 표현하는 중요한 동반자가 됐다”면서 “나는 높은 곳을 향한 나의 욕망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하늘을 렌즈안에 담아내곤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하늘은 내 마음을 지켜주는 집이 되어 버렸다”고 말했다. 전시는 4월19일까지 열린다.
스타트아트코리아는 우리넷(115440) 자회사인 제이스톰이 글로벌 컨텐츠 기업으로 확대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인수한 미술전문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