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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캐리어 사면 여행 망한다"…승무원이 직접 알려주는 '나쁜 캐리어'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최근 코로나19로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여행용 캐리어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베테랑 승무원이 캐리어 고르는 방법을 직접 소개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은 3년 동안 300번 가량 비행기를 탄 승무원 메건이 알려주는 ‘피해야 할 캐리어 유형’을 보도했다.

사진=유튜브 캡처사진=유튜브 캡처



메건이 소개한 피해야 할 캐리어 중 하나는 부드러운 소재의 '소프트 캐리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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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건은 "다른 사람의 가방에 무엇이 있는지, 비행기 밑에 무엇이 있는지, 또 가방에서 무엇이 샐지 알 수 없다"며 "부드러운 소재가 아닌 딱딱한 가방이나 방수 소재 가방을 구입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어두운 색상의 가방을 추천했다. 여행 중 흠집이나 오염이 있을 경우 밝은색 가방은 눈에 잘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바퀴가 네 개 이상 장착된 가방을 추천 항목에 올렸다. 또 가방 내부 부피에 따라 확장이 가능한 캐리어를 사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메건은 "여행 중에 무엇을 추가로 가지고 돌아올지 모른다"며 "여행 가방에 다른 짐을 넣어야 할 수도 있다"고 가방의 용량을 중요한 조건으로 꼽았다.

한편 이마트는 지난 3월 해외입국자 격리면제 지침 발표 이후 캐리어, 기내용 가방 등 여행용 가방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4% 늘었다고 밝혔다. 온라인쇼핑몰 11번가에서도 11∼20일 하드 캐리어(브랜드 가방)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5% 늘었다. 여행용 파우치 매출 역시 4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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