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고용노동부가 공모한 2023년 플랫폼종사자 일터개선 지원에 이동노동자 간이쉼터 조성사업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고용노동부가 플랫폼 종사자의 노무제공 환경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 15개 지자체가 선정된 가운데 경북도에서는 구미시가 포함됐다.
이 사업은 구미시 내 이동노동자(대리운전, 퀵서비스, 택배, 택시기사 등)들의 혹서기, 혹한기 휴식공간 마련을 위해 추진되며, 계절에 취약한 이동노동자들의 휴식권 보장 및 노동환경 개선을 목표로 간이형(컨테이너형) 쉼터를 2개소 조성할 예정이다.
조성될 쉼터에는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컴퓨터, 정수기, 냉난방기 등)이 설치되며, 취약 노동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AI무인시스템을 적용해 24시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