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직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가상공간인 메타버스 공간에서 직원 100명을 만났다고 15일 밝혔다.
소진공은 박 이사장이 메타버스 소통간담회인 ‘소진공100’에 참여해 나이와 직급, 직책, 근무지의 제약을 초월해 익명의 직원 100명과 꾸밈없이 소통을 했다고 전했다.
소진공 관계자는 “박 이사장은 취임 이래 직원 소통을 최우선으로 본부부서는 물론, 전국 각지의 센터를 방문해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왔다”며 “특히 이사장 다이렉트 메일을 활용해 직원 고충과 애로사항을 직접 접수·답변하는 등 소통왕(王)으로서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바쁜 일정과 공간적 제약으로 한 번에 많은 직원과 소통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기에 이번에는 메타버스를 활용해 가상공간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는 MZ세대 직원 비율이 높은 공단 특성을 반영, 보다 자유로운 소통을 위해 익명으로 진행했다. 또한, 나이와 직급, 직책, 근무지에 상관없이 선착순으로 참석자를 신청 받았는데 이틀 만에 모집이 완료되는 등 높은 관심과 호응 아래 개최됐다.
소진공100은 이사장과 직원 100명이 이심전심 궁합을 알아보는 미니게임을 시작으로 ‘(파트 1) 이사장님! 이것이 궁금합니다’, ‘(파트 2) 개선이 필요해요! 등 코너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파트 1에서는 친밀감 형성을 위해 이사장 관련 개인사항과 기관 경영방침에 대한 직원 질문에 직접 답변했다. 특히, 박 이사장은 직원 처우개선과 복지향상에 대한 질문에 많은 관심을 가지며,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파트 2에서는 직원들이 생각하는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청취하며 향후 운영계획을 설명하기도 했다. 최근 높아진 퇴사율을 감안해 직원 사기진작과 애사심 향상을 위한 노력도 약속했다. 또한, 직원 생산성 및 효율성 향상 방안으로 교육을 강조한 박 이사장은 내실 있는 직무교육과 리더십, 혁신교육 등을 중점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직원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재참여 의사가 있는 직원이 92%에 달했다. 소진공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언급된 사항을 전사적으로 공유하여 소통범위를 확대하고, 앞으로 서로 소통하는 기회를 자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성 이사장은 “이번 메타버스 간담회에서 나온 직원들의 소중한 의견은 각 소관부서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계속 피드백 해 나갈 것”이라면서, “우리의 노력과 혁신 의지로 국민이 체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