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이슈

대형 유통시설 품은 단지 가격 상승폭 ‘껑충’…대전 둔산동 ‘그랑 르피에드’ 미래 가치 높인다

단지 내 유통시설이 들어서는 ‘중심상업지역’ 인프라 잘 갖춰

사진 설명. 그랑 르피에드 브랜드 (제공. 미래인)사진 설명. 그랑 르피에드 브랜드 (제공. 미래인)



최근 부동산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단지 내에 대형 유통시설을 품은 주거단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대형마트나 백화점, 쇼핑몰 등 대형 유통시설이 단지 내에 조성되어 있는 경우 장보기, 외식 등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상업지역의 특성상 교통과 생활인프라 등이 잘 갖춰져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러한 까닭에 대형 유통시설을 품은 단지들은 높은 시세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일례로, 서울 양천구 목동의 대표 고급주택 ‘목동 트라펠리스 이스턴 에비뉴’의 경우 지하에 이마트가 입점해 있는 단지로 전용 146㎡의 최근 실거래가는 26억 2000만원으로 3년 전 17억 4000만원에 비해 8억 8000만원이 올라 손바뀜 되었으며 5년 전 12억 8000만원 대비 무려 13억 4000만원이 상승했다.

또한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 위치한 ‘상봉프레미어스엠코’는 대형마트인 홈플러스를 품고 있는 주상복합단지다.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84㎡의 최근 시세가 9억9500만원으로, 3년 전 시세(8억500만원)와 비교해 1억9000만원이 상승했다. 5년전(6억1500만원)과 비교하면 3억8000만원이나 오른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거편의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3040세대가 주택시장의 주수요층으로 떠오르면서 대형 유통시설을 품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고 인프라가 잘 갖춰진 단지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히 이러한 단지들은 실수요층이 탄탄해 시장이 상방으로 돌아서게 되면 가장 먼저 영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강남 고급 오피스텔의 시초격인 르피에드 문정, 강남을 통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고급 주거상품 전용 브랜드 ‘르피에드’를 공급해 온 부동산 디벨로퍼 미래인이 대전 둔산동에 선보이는 ‘그랑 르피에드’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그랑 르피에드는 둔산권역 최고 높이(47층)에 전용면적 119·169㎡ 중대형 타입, 5개동 총 832실 규모로 들어서 일대를 오가는 사람들의 주목을 끌게 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도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노른자위 입지인 둔산동 홈플러스 부지에 들어서는데다, 입지부터 상품까지 여러 모로 도곡동 타워팰리스와 유사한 고급 주거상품이라 일대 랜드마크로 우뚝 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관련기사



상징성에 걸맞은 빼어난 상품성도 고스란히 적용된다. 선호도 높은 중대형 평면을 자랑하며 입주민들에게 자부심이 될 수영장 피에드 풀, 사우나 시설을 갖춘 스파클럽과 더불어 실내 골프연습장과 헬스장, 스카이 라운지 등을 갖춘 약 3,600㎡(1,100여 평)의 대규모 커뮤니티까지 갖춘다.

다양한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 예정이며 프리미엄 조식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세계푸드와 MOU도 체결 예정이다.

게다가 단지 내 대형마트가 입점할 예정이라 입주민들은 단지를 벗어나지 않고도 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단지 내에서 문화,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교육 여건도 빼어나다. 그랑 르피에드는 한밭초, 서원초, 문정중, 충남고 등 초·중·고 명문학군이 밀집한 둔산1동에 속한다. 대전의 대치동으로 유명한 둔산동 학원가도 가깝다. 둔산동 학원가는 스타강사와 각종 입시학원이 몰려 있으며, 대치동에서 메이저급으로 꼽히는 학원들도 분원을 열어 맹모(孟母)들의 시선이 쏠리는 곳이다.

지역 내 희소성 있는 신규 공급이라는 점도 눈여겨볼 만 하다. 최근 15년 동안 50가구 이상의 제대로 된 주택 공급이 없었으며, 재건축도 최소 10년 이상의 긴 기간이 소요되고, 사업성과 이해관계에 따른 변수가 많아 당장 공급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둔산동이라는 지역 수준에 걸맞은 주거상품에 대한 니즈가 탄탄한 곳이지만 전이나 후에도 공급이 전무해 이번 그랑 르피에드의 분양에 더욱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그랑 르피에드의 견본주택은 대전 유성구 봉명동 일대에 조성될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