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김종호 기보 이사장이 15일 부산 본점에서 쿠마르(Shri Ateesh Kumar Singh) 인도 중소기업부 차관보와 간담회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인도 정부가 세계은행의 지원을 받아 진행 중인 ‘중소기업 성과향상 촉진 프로그램(RAMP)’ 중 하나로 진행됐다.
기보는 간담회에서 △기술평가시스템 △기후보증 △탄소가치평가모형에 대해 소개했다. 또 인도의 공공 신용보증제도를 활용한 녹색 전환과 금융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쿠마르 차관보는 탄소저감기술을 통해 창출되는 가치를 계산하고 기술금융을 지원하는 탄소가치평가제도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기보는 전했다.
김 이사장은 “기후변화와 환경이라는 글로벌 공유 가치에 맞춰 탄소중립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한다”면서 “탄소가치평가보증 등 다양한 제도를 마련해 우리 중소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인도 정부와의 협업을 통해 양국의 중소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