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은 경영난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올해 경영안정자금 융자규모를 총 300억 원으로 확대해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울주군은 앞서 지난해 2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했으며, 올해 100억 원을 늘려 지급한다. 또 이자차액지원율도 2.5%에서 3%로 확대하고, 지원기간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해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올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은 다음달과 오는 6월, 9월 등 총 3차에 걸쳐 각각 100억 원 융자규모로 지원한다. 업체당 최대 6000만 원까지 대출할 수 있으며, 그에 대한 이자차액보전금 3%를 3년간 지원받게 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다음달 4일 오전 9시부터 울산시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경영안정자금이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지원시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