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초적 본능'으로 유명한 미국 배우 샤론 스톤이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시그니처뱅크 폐쇄로 재산 절반을 잃었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샤론 스톤은 전날 열린 여성암연구기금(WCRF)의 모금 행사에 참석해 SVB 파산이 자신에게 미친 영향을 언급했다. 그는 "(SVB 은행 사태로 인해) 내 돈의 절반을 날렸지만 그렇다고 내가 여기 없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미 연방준비제도(Fed)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등 금융당국이 두 은행의 모든 예금을 보증하는 데 개입했기 때문에 샤론 스톤이 실제로 돈을 잃을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로 파산한 SVB의 모기업 SVB파이낸셜 그룹은 이날 당국에 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