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KB증권은 21일 한솔케미칼(014680)에 대해 “실적 저점은 1분기이고, 상저하고 실적이 예상된다”라고 전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원을 제시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현재 IT 소재 수요는 메모리 반도체 및 TV 출하감소, 선진시장 경기둔화 영향으로 회복세가 다소 더딘 것으로 판단되지만 하반기 실적 가시성은 높아질 전망”이라며 “이는 과산화수소의 추가적인 판가인상에 따른 원재료비 부담 완화가 전망되고, 프리미엄 TV 시장확대에 따른 QD OLED TV 출하증가로 QD 소재 라인 가동률 상승이 기대되며, EV 소재 (binder, tape), 프리커서 (precursor) 출하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솔케미칼 4분기 실적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수요감소로 매출액 2,165억원 (+0.2% 전분기대비, +4.2% 전년대비), 영업이익 257억원 (-43.8% 전분기대비 -27.6% 전년대비, 영업이익률 11.9%)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1분기 실적은 주요 고객사의 생산라인 재조정에 따른 출하감소 영향으로 매출액 1,946억원 (-10.1% 전분기대비, -12.4% 전년대비), 영업이익 359억원 (+39.8% 전분기대비, -33.6% 전년대비, 영업이익률 18.5%)으로 전년대비 감소가 추정된다”라고 평가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올해 한솔케미칼 실적은 매출 9,009억원 (+1.7% 전년대비), 영업이익 1,742억원 (-6.4% 전년대비) 으로 추정되고 상, 하반기 영업이익 비중은 각각 45% (782억원), 55% (959억원)로 상저하고 실적흐름이 전망된다”며 “특히 분기 실적은 1분기에 저점이 예상되고 3분기까지 우상향하는 흐름이 예상된다”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한편 과산화수소는 LNG 가격 하향 안정화와 판가인상을 통해 하반기 매출성장이 예상되고, QD 소재도 QD OLED TV 대면적화에 따른 소재 투입량 증가로 하반기 실적개선이 전망되며, EV 소재 매출은 견조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따라서 한솔케미칼은 하반기 실적개선에 초점을 둔 종목대응이 필요할 전망”라고 전했다./choimj@sedia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