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정덕기자]이화그룹은 지난 20일 언론보도를 통해 제기된 조세포탈 혐의 등에 대해 “보도된 내용과 사실이 상이한 부분이 있다”고 밝히며 "조사 대상이 된 대상은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이화그룹은 “금일 언론에서 배포된 내용의 이화그룹이 세금을 포탈했다는 부분은 사실이 아니며, 다만, 예전 실질사주 개인의 세금포탈 혐의로 조사가 진행되었고 고발이 이루어졌던 사항으로 회사는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진의 횡령 및 배임 관한 수사와 관련해 어떤 조사 요청이나 고발 등이 있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화전기(024810) 및 이아이디(093230), 이트론(096040)은 각 사가 독립적인 경영을 하는 구조로 회사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부터는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는 등 회사 내부적인 통제절차를 준수하고 이를 통해 투명한 경영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이 된 이화전기 및 이아이디, 이트론의 경영진들에 대해서는 “검찰의 조사에 성실히 대응하겠다고 밝히며, 주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회사의 가치를 지켜내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는 지난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이화전기와 이화그룹 계열사 사무실, 관련자 주거지 등 약 6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smileduck2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