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혁신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지속하고자 ‘비즈노베이터 2023(Biznovator 2023)’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LG전자(066570)와 공동으로 진행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비즈노베이터 2022'의 연장선이다.
한국무역협회와 LG전자는 작년 4월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기술 실증(PoC) 비용 지원 등 미래 선도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에 협력하기로 하고, 이를 바탕으로 ‘비즈이노베이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해당 사업엔 스타트업 132개사가 신청했고 심사를 거쳐 최종 6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6개사는 작년 7월부터 기업당 비용 2500만 원을 지원 받아 LG전자 비즈니스솔루션(BS) 사업본부와 공동으로 사업 모델을 개발 중이다. 일례로 센서 스타트업 아고스비전은 보유한 광시야각 3D 카메라 및 센서 기술을 LG전자 로봇에 적용해 로봇의 자율 주행 성능을 강화하는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스마트 글라스 솔루션 기술을 지닌 와트는 LG전자의 5G 특화망 서비스와 결합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모집 분야는 △5G 특화망(Private 5G)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 △디지털 사이니지솔루션 △전기차 중전 △에듀테크 등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무역협회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인 이노브랜치에 다음 달 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명자 한국무역협회 디지털혁신본부장은 “비즈노베이터 2023 사업을 통해 혁신 스타트업들이 LG전자와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무역협회는 향후에도 기존 산업과 스타트업간 협업 강화를 통해 건강한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