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경제인협회(이하 여경협)가 여성기업과 공공기관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나섰다.
여경협은 전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호남권 공공기관과 여성기업 간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상생협력 간담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며 매년 전국적으로 개최된다. 여성기업의 판로 확대 지원과 공공기관과의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전라남도청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전남대학교병원 등 총 6개의 호남권 공공기관과 여성기업 193개 사가 참여했다.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도 참석해 여성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강연을 진행했다.
여경협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수도권·영남권·충청권 등에서도 동일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여성기업 공공구매제도를 홍보하고 공공조달 확대와 판로 확보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여성기업들이 대형 유통업체들과 협력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이번 간담회는 여성기업과 공공기관이 동반성장의 가치를 공유하고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한 자리였다”며 “여성기업들이 상생협력사업 참여에 참여하고 실질적인 판로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