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가 26년 간 ‘사랑나눔 헌혈행사’를 매월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등 헌혈문화 조성에 앞장서면서 따뜻한 생명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23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전날 광양제철소 복지센터와 생산종합관제센터에서 ‘사랑나눔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헌혈행사는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로 인해 헌혈 가능 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진행됐다. 57명의 임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했으며, 헌혈이 힘든 직원들은 과거 헌혈에 참여해 받았던 헌혈증을 기증해 혈액 수급에 힘을 보탰다.
광양제철소는 지금까지 헌혈 참여자는 누적 2만 6475명이 달성 됐으며 기증된 헌혈증은 총 1만 1062매가 됐다.
헌혈에 동참한 한 광양제철소 직원은 “누군가에게는 새 생명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헌혈에 참여했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앞으로도 꾸준히 헌혈에 참여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헌혈행사뿐 아니라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 화재감지기 설치 등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와 상생·공존하기 위해 기업과 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모델을 제시하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회사’ 실천을 위해 적극 노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