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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 ‘1조 차입’ LGD, 추가 투자 기대감에 순매수 1위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포스코케미칼·포스코홀딩스 나란히 2·3위





미래에셋증권(006800)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8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LG디스플레이(034220)로 나타났다. 포스코케미칼(003670),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 LIG넥스원(079550) 등 역시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LG디스플레이로 집계됐다.

LG디스플레이는 LG전자(066570)에게서 1조 원의 자금을 차입하기로 한 점이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27일 LG디스플레이는 이사회를 열고 LG전자에게서 1조 원을 차입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차입 기간은 올해 3월 30일부터 2026년 3월 30일까지 3년이다. 시장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에 추가 투자를 진행할 공산이 커졌다고 해석한다. 이에 이날 오전 11시 12분 LG디스플레이는 7.1%의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LG디스플레이 측은 차입 목적에 대해 “OLED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위는 포스코케미칼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달 20일 사명을 포스코퓨처엠으로 바꾸고 2차전지 소재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21일에는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만을 생산하는 전용 공장을 처음 신설하겠다고 공표하기도 했다. 이에 최근 2차전지에 대한 투자심리가 활발해진 가운데 주가도 꾸준히 우상향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 10분 포스코케미칼은 26만 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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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는 포스코홀딩스다. 포스코홀딩스는 기존 철강 사업과 신사업인 리튬 사업의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는다. 우선 포스코홀딩스는 2030년까지 수산화리튬 30만 톤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기차 800만 대에 공급 가능한 양이며 관련 매출은 10조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철강이 신사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철강 사업의 성장성은 낮겠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사업 경쟁력과 지역적으로 다각화된 사업을 기반으로 신사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순매도 1위는 에코프로(086520)다. 에코프로비엠(24754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JYP Ent.(035900) 등도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직전 거래일 순매수 1위는 TCC스틸(002710)이었다. 이오플로우(294090), 코스모화학(005420), 성일하이텍(365340) 등이 뒤를 이었다. 순매도 1위는 에코프로비엠이었다. 큐렉소(060280), 가온칩스(399720),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 LG화학(051910) 등도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심기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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