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31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른바 ‘1000원 아침밥’ 사업을 자당 소속 광역단체장이 있는 지자체에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김민석 정책위의장은 이날 온라인 줌을 통해 진행된 ‘지방자치 책임자 회의’에서 이 같이 공감했다고 밝혔다. 다만 대학 재정여건 등을 고려, 중앙정부 예산 확대를 위한 노력도 병행하기로 했다.
김 의장은 “광역 및 기초의회 의원 협의회에 본 사업을 적극 전파, 다수의 지자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공동성명을 발표하기로 해다”며 “여당과 적극 소통해 국비지원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자체가 본 사업에 예산을 투입할 경우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의 심의사항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복지부와 조속히 협의해 예외적 인정 등 본 사업 확대에 제도적 장애가 조성되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산단 근로자 조식지원 ‘간편한 아침한끼’ 사업과 같이 노동자를 위한 사업으로의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모색할 것“이라며 ”이후 비대학생 청년과 노동자 등에게도 따뜻한 아침 한 끼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도 확대를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