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태아이스크림이 내놓은 바밤바의 '쌀맛' 버전인 '벼볌벼' 아이스크림이 화제다. 제품은 30일 기준 네이버 쇼핑 등을 통해 40개입으로 판매 중이다.
30일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한 빙그레를 통해 확인한 결과 벼볌벼는 지난해 출시된 바밤바의 배맛 버전인 '배뱀배'에 이은 만우절용 한정판 제품이다. 배뱀배의 경우 소비자들의 긍정적 반응과 판매량에 힘입어 빙그레 정규 제품으로 출시됐다.
빙그레 관계자는 "벼볌벼는 쌀맛 아이스크림으로, 음료 '아침햇살' 등의 쌀음료 아이스크림 맛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며 "이번 주부터 전국 판매 채널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밤바의 이색 버전이 출시된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0년 빙그레가 해태제과 빙과 부문을 인수하면서 이에 따른 두 브랜드의 제품이 컬래버레이션해 한정판 제품인 '비비빅 바밤바'가 출시된 바 있다.
제품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쯤 되면 관계자도 즐기는 것”, “바밤바 좀 그냥 놔둬라”, “영원히 고통받는 바밤바” 등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벼볌벼는 만우절용 제품이 맞다"며 "다만 향후 판매량이나 소비자 반응을 토대로 배뱀배처럼 정규 판매 제품이 될 지는 예측할 수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