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뷰티박스'로 中企 상품 해외에 알린다

CJ올리브영은 글로벌몰에 K뷰티 큐레이션 서비스 '뷰티박스'를 론칭하고 올해 80여 개의 중소기업 브랜드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뷰티박스는 유망 중소기업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 확보를 돕기 위해 올리브영이 직접 기획한 서비스다. 시즌 콘셉트에 맞춰 10개 내외의 화장품을 한 곳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상품의 영문 소개서와 상품기획자(MD)의 사용 팁 등도 함께 동봉됐다. 가격은 일반 정가 대비 최대 60%가량 낮췄다.



올리브영이 올해 1~2월 뷰티박스를 판매할 결과 하루 만에 준비된 물량이 완판되기도 했다. 구매 고객의 70%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영은 중소기업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글로벌몰을 통한 마케팅과 해외 물류 서비스 등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중소 브랜드 발굴과 육성을 넘어 안정적인 수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K뷰티 게이트웨이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