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강남 납치·살인 주범의 변호인 사임

사건 배후 지목된 유모씨 부부 변호에 집중

서울 강남 주택가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이경우(35·왼쪽부터)·황대한(35)·연지호(29). 사진 제공=서울경찰청서울 강남 주택가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이경우(35·왼쪽부터)·황대한(35)·연지호(29). 사진 제공=서울경찰청





강남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한 뒤 살해한 사건의 주범 이경우(35)의 변호를 맡은 변호인이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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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씨의 사선 변호인 A변호사는 전날 사임계를 제출했다. 이씨가 근무했던 법률사무소의 대표를 맡고 있는 A변호사는 그동안 이씨의 법률대리인을 맡아왔다.

그러나 지난 5일 강남 납치 및 살해사건의 배후로 의심받는 코인업계 관계자 부부 중 남편 유모씨가 경찰에 체포되자 기존에 코인 문제와 관련해 법률대리인을 맡아온 유씨 부부 쪽의 변호에 집중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는 주범 이씨에게 착수금 등을 건네며 범행을 사주한 혐의를 받는다. 살인을 실행한 황대한(35)은 “이씨가 범행을 대가로 공범으로부터 4000만원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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