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찰, '강남 납치·살인' 이경우 근무 볍률사무소 압수수색

범행 직전까지 사무장으로 근무

사무실 측, "정식 직원은 아냐"

‘강남 납치·살해 사건' 피의자 이경우..사진=서울 수서경찰서 제공‘강남 납치·살해 사건' 피의자 이경우..사진=서울 수서경찰서 제공




‘강남 납치·살해 사건’ 수사하는 경찰이 구속된 피의자 이경우가 근무했던 법률사무소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 수서경차서에 따르면 6일 오전 10시40분께부터 이씨가 근무했던 서울 서초구 소재의 한 법률사무소를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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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법률사무소는 이경우가 범행 직전까지 사무장으로 일하던 곳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법률사무소측은 “고정적으로 급여를 받으면서 사무원으로 등록해서 일하는 게 아니라 그냥 지인이 변호사 상담이 필요하다고 하면 소개해 주는 정도"라며 정식 직원은 아니었다는 입장이다.

앞서 경찰은 이경우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이어 범행 차량에서 나온 주사기와 마취제 성분의 출처를 파악하기 위해 이경우의 아내가 근무하는 강남구 논현동 소재의 한 성형외과와 이경우 부모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경우는 황대한, 연지우와 함께 지난달 29일 역삼동 아파트 앞에서 A(48)씨를 납치해 이튿날 오전 살해하고 대전 대청댐 인근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이승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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