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6일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채택된 북한인권결의안에 대해 "날조로 일관된 협잡문서"라며 반발했다.
한대성 주제네바 북한대표부 대사는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를 공개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표단은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조작해낸 반공화국 인권결의를 용납 못할 정치적 도발과 적대 행위로 강력히 규탄하며 전면 배격한다"고 했다.
앞서 유엔 인권이사회는 이달 4일(현지 시간)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 없이 합의(컨센서스)로 채택한 바 있다. 북한인권결의안은 2003년 유엔 인권위원회(인권이사회 전신)에서 처음 채택됐다. 컨센서스로 채택된 것은 2016년부터 8년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