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표 관광명소인 자갈치시장 건물이 7일 재개장한다. 부산시와 부산어패류처리조합은 두 달간 진행된 자갈치현대화시장 정비공사가 마무리됐다고 6일 밝혔다. 정비공사는 시설 노후화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과 시설물 기능 저하가 우려됨에 따라 실시됐다. 시는 지난 2월부터 10억 원을 들여 바닥 타일 교체·재포장, 노후 배관 정비·교체, 계단 정비 등 노후 시설을 개선하고 비위생적인 요소를 제거했다. 조합은 7일 재개장에 맞춰 상인들의 위생교육과 친절·원산지표시 철저 등 고객에 대한 의식교육을 더욱 강화했다. 또 에코백 1000개를 마련해 방문객에게 선착순으로 나눠줄 예정이다. 시는 이번 재개장이 수산시장 경기 회복과 소비문화 촉진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