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FSN(214270)의 자회사 핑거랩스는 '위메이드플레이'와 게임 및 메타버스 분야 벤처캐피탈(VC)로부터 4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핑거랩스는 지난 12월 싱가포르 투자 기업인 ‘이노커스 글로벌 그룹’으로부터 받은 투자와 모기업 FSN이 참여한 유상증자 등을 포함하여 총 118억 원 규모로 시리즈A를 마무리했다.
핑거랩스는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과 NFT 생태계 확장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위메이드플레이와 이노커스 글로벌 그룹의 경우,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핑거랩스의 NFT 프로젝트 및 NFT 플랫폼과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선미야클럽을 시작으로 해피어타운, 스마일 미야 클럽 등 국내 대표 NFT 프로젝트를 잇따라 론칭한 핑거랩스는 NFT 마켓플레이스 '엑스클루시브'와 NFT 전용 월렛 '페이버렛'까지 론칭하며 국내 NFT 생태계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NFT에 탈중앙화금융(De-Fi)을 결합한 NFT-Fi 플랫폼 '페이버 스테이션'까지 출시하면서 NFT 산업을 혁신적인 분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상석 핑거랩스 각자 대표이사는 "어려운 자본시장 환경 속에서도 핑거랩스의 글로벌 블록체인 경쟁력을 인정받아 성공적으로 시리즈 A를 마무리하게 되었다"며 "투자에 참여한 이노커스 글로벌 그룹, 위메이드플레이 등은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및 메타버스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기업인 만큼 핑거랩스의 NFT 사업 확장에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