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그룹이 글로벌 기업평가 컨설팅업체 렙트랙 컴퍼니가 발표한 '2023년 글로벌 평판 100대 기업' 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글로벌 기업 평판 조사는 올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정성 △리더십 △브랜딩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레고그룹은 지난해 전 세계 200만 명 이상의 어린이에게 레고 세트를 기부하고, 공장 폐기물 매립률 1% 미만을 기록했다. 또 여성 임원 비율 43%를 달성하며 다방면으로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했다.
레고그룹은 이 조사에서 2020~2021년에 연달아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3위로 순위가 소폭 떨어졌지만 이어 올해 1위로 재도약했다. 상위 30대 기업 중 완구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닐스 크리스티안센 레고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이번에 1위에 오른 것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전 임직원이 열정을 다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경과 사회 전반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