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T 플랫폼에서 전기 트럭과 이동 약자가 이용할 수 있는 특수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국내 출시된 중국 비야디(BYD)의 1톤 전기 트럭 '티포케이'(T4K)를 카카오T 플랫폼에서 구매까지 연결하는 중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구매를 희망하면 카카오T 내 마이카 탭과 카카오내비 내의 내차관리 탭의 '구매상담'을 통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공식 수입원 GS글로벌(001250)과 협업해 상담 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전 예약을 신청하고 차량까지 인도받은 고객 5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T4K 웰컴 패키지와 카카오T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권 5만 원 권을 함께 제공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동 약자를 위한 '베리어프리 모빌리티' 차량 라인업도 확보했다. 영국 LEVC의 국내 판매 기업 AT모빌리티와 협력해 올해 3분기 장애인·비장애인 겸용 친환경 차량 'TX 모델'을 카카오T 앱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런던 블랙캡'으로 알려진 TX는 휠체어에 앉은 채 탈 수 있는 슬라이드 레일이 기본 장착돼 국내 교통 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 차량을 도입하며 교통약자를 위한 특수목적 차량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B2B(기업 간 거래), B2G(기업-공공 거래) 부문에서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T 플랫폼을 통해 친환경 차 접점을 넓힌 데 이어 교통약자 이동까지 고려하는 배리어프리 모빌리티까지 실천했다"면서 "보편적 이동에 대한 가치 제고는 물론, 오프라인 판매거점을 확보하기 어려운 특수차량 판매사들에 새 판매 활로를 제공하는 상생 역할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