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10일 삼성전자(005930) 감산 발표 효과와 미국 고용시장의 과열 진정 조짐 등에 힘입어 8개월 만에 2,500선을 넘어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67포인트(0.87%) 상승한 2,512.08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2,500선을 넘은 건 지난해 8월 18일 2,508.05포인트(종가 기준) 이후 8개월 만이다.
업종별 지수는 철강·금속(4.75%), 화학(2.65%), 비금속광물(1.61%), 전기전자(1.27%) 등은 강세를 보이는 반면 종이·목재(-1.60%), 건설업(-1.34%), 음식료품(-1.13%) 등은 약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7405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83억원, 6736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 순매수 상위종목은 SK하이닉스(000660)(475.0억 원)를 가장 많이 매수한 가운데 LG생활건강(051900)(324.3억 원), LG화학(051910)(301.9억 원), 셀트리온(068270)(210.6억 원), 한화솔루션(009830)(170.7억 원), 현대차(005380)(124.1억 원), 유한양행(000100)(112.8억 원), 기아(000270)(88.7억 원), 하이브(352820)(81.3억 원), SK이노베이션(096770)(75.0억 원), KT(030200)(49.5억 원)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POSCO홀딩스(357.3억 원)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245.9억 원), LG전자(197.4억 원), 포스코퓨처엠(003670)(168.7억 원), NAVER(035420)(84.6억 원), 신한지주(79.1억 원), 삼성엔지니어링(78.9억 원), 코스모화학(70.4억 원), SK텔레콤(67.4억 원), 코스모신소재(59.7억 원), 삼성SDI(006400)(57.0억 원)등을 팔았다.
외국인은 삼성전자(2974.4억 원)와 LG에너지솔루션(1230.2억 원), SK하이닉스(799.0억 원), LG화학(771.5억 원), SK이노베이션(508.4억 원), 삼성전자우(005935)(402.0억 원), 삼성SDI(385.6억 원), NAVER(204.6억 원), 셀트리온(181.5억 원), 포스코퓨처엠(164.3억 원)를 순매수 했다. 순매도 상위종목은 POSCO홀딩스(1169.2억 원)를 비롯해 LG생활건강(315.2억 원), 코스모화학(111.9억 원), 카카오뱅크(100.9억 원), 삼성FN리츠(82.9억 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78.9억 원), DB(72.7억 원), SKC(54.1억 원), 한미글로벌(44.2억 원), 현대엘리베이(43.9억 원), 후성(39.1억 원)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