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암흑에너지 주제 영상, 천체투영관서 즐겨보세요

천문연, 암흑에너지 관측 프로젝트 관련 천체투영관용 영상 배포 ?

국립과천과학관서 첫 상영…11일 접수 시작

미국 애리조나주 키트피크국립천문대에서 가동중인 4m급 마얄 망원경. 사진제공=한국천문연구원미국 애리조나주 키트피크국립천문대에서 가동중인 4m급 마얄 망원경. 사진제공=한국천문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은 암흑에너지분광장비(DESI·Dark Energy Spectroscopic Instrument)를 주제로 한 천체투영관 전용 영상을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천문연은 국립과천과학관과 공동으로 4월 22일 DESI 영상의 첫 상영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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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는 우주의 암흑에너지를 분광기기로 관측해 우주의 3차원 지도를 만드는 대규모 국제공동 프로젝트다. 한국을 비롯한 11개 국가, 약 200명의 과학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주 키트피크(Kitt Peak) 산꼭대기에 위치한 5000개의 작은 광섬유 로봇들로 구성된 망원경으로 먼 은하에서 나온 빛의 스펙트럼을 정밀하게 관측하고 암흑에너지를 연구한다.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하는 영상은 암흑에너지를 비롯해 이를 연구하기 위한 과정과 연구팀의 이야기가 담긴 천체투영관 전용 영상이다. DESI 국제공동 연구팀이 제작한 영상에 한국어 더빙을 입혀 국내 관객을 위한 버전으로 제작됐다.

국내 최대 사양의 천체투영관 시설을 갖춘 국립과천과학관은 ‘우주아카데미 강연회’행사로 이번 영상을 상영하고 DESI의 한국 연구자들의 강연을 펼친다. 이번 행사 신청은 4월 11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국립과천과학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천문연은 국립과천과학관을 시작으로 천체투영관을 보유한 전국의 천문대 및 과학관에 영상을 배포 지원할 예정이며 순차적으로 상영 및 강연 프로그램을 공지할 예정이다.


대전=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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