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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정수행 부정 3%p↓·긍정 1%p↑…양곡법 거부권, 51% "문제 있다"[NBS]

■전국지표조사[NBS]

尹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 34%·부정평가 57%

정당지지율 국민의힘 33%·민주당 28%·정의당 5%

양곡관리법 거부, 문제 있다 51% vs 문제 없다 38%

/ 자료제공=NBS/ 자료제공=NBS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부정 평가가 3월 내내 이어지던 상승세를 멈추고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 역시 1%포인트 상승했다. 윤 대통령이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것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1%가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0~12일 전국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비율은 57%(매우 못함 35%, 못하는 편 22%)였다. 2주 전 진행된 조사에 비해 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지난 3월 1주차 조사에서 51%를 기록한 이후 한 달만에 60%까지 상승했지만 이번 조사에서 상승세가 꺾였다.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4%로 지난 조사보다 1%포인트 개선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38%)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50%를 상회했다. 보수 지지세가 강한 부산·울산·경남과 서울은 각각 51%, 52%를 기록했다. 인천·경기 지역의 경우 부정 평가 비율이 62%였다. 연령별로 분석해보면 60대(48%)와 70대 이상(22%)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 부정 평가 비율이 60%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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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NBS/ 자료제공=NBS


윤 대통령이 4일 국무회의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법안 거부권)을 발동한 것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1%가 “입법권을 가진 국회에서 통과된 법률을 거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반면 “거부권 행사는 대통령의 적법한 권한이므로 문제가 없다”는 반응은 전체의 38%에 그쳤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지율은 33%로 2주 전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1%에서 28%로 하락해 국민의힘보다 낙폭이 컸다. 정의당 지지율은 5%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답변은 30%였다.

/ 자료제공=NBS/ 자료제공=NBS


이번 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층화확률로 추출된 표본을 바탕으로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0.4%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주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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