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전 세계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미디어캐슬은 '스즈메의 문단속'(감독 신카이 마코토)이 글로벌 흥행 수익 225.4억 엔 돌파하고 해외 총 누적 관객수 3,000만 명을 동원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다. 일본 배급사 토호에 따르면 지난 20일까지 '스즈메의 문단속'이 42개 국가와 지역에서 개봉하며 글로벌 누적 흥행 수익 225.4억 엔을 돌파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지난해 11월 11일 일본 개봉 당시 신카이 마코토 작품 중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 일본 내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열풍의 시작을 예고했다. 특히 중국의 누적 흥행 수익은 146.8억 엔으로 일본 내 흥행 수익을 뛰어넘어 화제가 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3월 8일 개봉 후 2023년 극장 개봉작 가운데 최다 관객 동원 및 역대 국내 개봉 일본 영화 흥행 1위로 연일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중국, 일본에 이어 전 세계 흥행 3위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13일 이후 개봉한 유럽과 미국 등 구미 지역에서 개봉 2일 만에 10억 5,000만 엔, 태국에서는 개봉 첫 주말 3일 만에 2,228만 엔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흥행 신드롬이 이어지고 있음을 증명했다.
한편, 글로벌 흥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스즈메의 문단속'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