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부산에서 사회공헌 사업 ‘스타럽스’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은 스타럽스는 청년 기업가를 육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프로젝트다.
롯데면세점은 청년 기업 7곳을 선정해 기업당 최대 2천만 원의 사업 자금을 지원한다. 투자와 유통, 마케팅 등 분야별 맞춤 멘토링도 진행한다. 우수 기업에는 롯데면세점 입점 기회가 제공된다.
지원 대상은 △관광 △유통 △소비재 △ESG △지역 특화 등의 모델로 부산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거나 부산으로 확장할 계획인 청년 기업 및 예비 창업자다. 모집 기간은 4월 26일부터 5월 24일까지로, 오는 5월 8일에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사업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프로젝트를 위해 부산광역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롯데벤처스와 다시 손잡았다. 부산광역시는 지역 홍보를 맡았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스타럽스 4기에 이어 사업을 주관하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할 예정이다. 롯데벤처스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인 ‘엘캠프 부산(L-CAMP BUSAN)’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스타럽스를 통해 지난 4년간 부산과 제주 지역의 청년 기업 30곳을 지원했다. 이들 기업의 매출은 참가 이전 대비 최대 4배까지 증가했다. 새로운 일자리도 130여 개가 새로 만들어졌다. 참여 기업 중 짐캐리, 브로컬리컴퍼니, 말랑하니, 요트피플의 경우 롯데면세점 시내점과 온라인점에 입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