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26일(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에 대한 논의가 없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워싱턴DC 프레스센터에서 여린 브리핑에서 ‘소인수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현안이 얼마나 논의됐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고위 관계자는 “소인수 회담이 꽤 길었지만 (우크라이나 이슈는) 아주 짧게 언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정부가 공식적으로 견지해온 원칙과 입장에서 변화는 없었다”며 “우크라이나 전황을 살피면서 인도적 지원, 재정적 기여, 그리고 비군사적 목적의 지원을 늘려가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재건 논의에도 관심이 있어서 미국과 협력하면서 적극 응하겠다는 것”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