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수원월드컵주경기장 4년만에 어린이날 개방행사…스포츠·기마대·VR체험 등 '풍성'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코로나펜데믹 이후 4년만에 5월5일 어린이날 기념 주경기장 개방행사를 개최한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은 새가 날개를 펼친 형상으로 지어져 빅 버드(Big Bird)란 애칭을 갖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2번째로 큰 축구장이자 최상급의 잔디질로 유명하다. 이날 주경기장에서는 경기도·수원시 산하 유관기관, 기업, 단체 등이 참여한다. 스포츠체험을 비롯해 기마대체험·에어바운스·VR체험트럭·풍선아트·스티커타투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



또한 대형전광판을 통해 어린이 영화가 상영돼 경기장 전체가 거대한 영화관이 되며 청년창업 푸드트럭존·플리마켓 등 아이들이 먹고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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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주경기장 남측 트랙 간이무대에서는 의류 업사이클링 ‘친환경 패션쇼’, 제51보병사단 군악대 공연, 아이돌 ‘뷰티박스’ 공연, 마술쇼&버블쇼, 프리스타일 축구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들이 펼쳐진다.

이밖에 3대가 함께하는 친환경 패션쇼, 어린이 안전체험 부스, 스포츠기반 장애인 인식개선 체험 부스, 친환경 리폼부스·체험부스, 다회용기 이벤트 등을 통해서는 세상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눈높이를 한 뼘 더 높일 수 있다.

잔디 구장 입장 시 반드시 운동화를 착용해야 한다. 음식물은 갖고올 수 없다. 행사날 경기장 내 주차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 개방한다. 푸드트럭존 및 경기장 북측 매점 이용 시 다회용기(텀블러, 도시락통 등)를 지참하면 10% 할인하는 친환경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월드컵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민주 월드컵재단 사무총장은 “어린이날 기념 주경기장 개방행사는 우리의 건강한 미래이자 희망인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이다. 푸른 잔디구장을 마음껏 즐겨주길 바란다”며 “친환경,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등 ESG 경영을 통해 미래세대가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손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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