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곽노정 SK하이닉스 CEO "연차 소진 시 인센티브…불황 극복 대책"

곽노정 CEO, 사내 소통 행사 개최

"다운턴 극복 위한 임직원 아이디어 적극 반영"

곽노정 SK하이닉스 CEO가 3일 사내 소통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제공=SK하이닉스곽노정 SK하이닉스 CEO가 3일 사내 소통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반도체 불황 극복을 위해 연차 소진을 하는 직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사내 정책을 실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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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날 곽노정 SK하이닉스 CEO는 사내 소통 행사를 열고 “반도체 다운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구성원들의 아이디어를 수렴한 계획을 이달부터 적극 실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곽 CEO는 연차 휴가의 80% 이상을 사용한 구성원에게 감사의 의미로 회사가 복지 포인트 등 혜택을 제공하는 ‘휴가 사용 리워드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전 구성원에게 재충전과 자기 계발을 위해 2주 이상의 장기 휴가를 권장하고 임원과 팀장이 이를 솔선수범하기로 했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구성원들이 업무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몰입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프로그램과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곽 CEO는 “진정성 있는 아이디어를 내준 구성원들에게 감사한다”며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 ‘원팀, 원컴퍼니’가 되면 지금의 도전을 슬기롭게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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