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KG모빌리티 "10조대 튜닝시장 잡겠다"

특장·커스터마이징 사업 강화

렉스턴 브랜드 상품성 개선도

KG모빌리티가 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튜닝 페스티벌에서 ‘렉스턴 뉴 아레나(왼쪽)’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KG모빌리티KG모빌리티가 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튜닝 페스티벌에서 ‘렉스턴 뉴 아레나(왼쪽)’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KG모빌리티




KG모빌리티가 신(新)사업으로 차량 튜닝을 비롯한 특장 사업에 힘을 싣는다.

KG모빌리티는 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튜닝 페스티벌 행사를 열고 최근 출범한 특장 법인 KG S&C의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김헌성 KG S&C 대표는 “최근 차박·캠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특장·커스터마이징 고객이 급증하고 있다”며 “1개 이상 커스터마이징을 장착한 비율이 2020년 50%에서 올해는 90%에 달할 만큼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헌성 KG S&C 대표가 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발언하고 있다.김헌성 KG S&C 대표가 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발언하고 있다.




급성장하는 튜닝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목표다. 국내 튜닝 시장 규모는 2020년 5조 9000억 원에서 2030년 10조 5000억 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대표는 “레저·유통·군용차량에 이르기까지 특장 모빌리티의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KG모빌리티는 이날 렉스턴 브랜드의 상품성 개선 모델도 선보였다. 상품성 개선 모델은 연식 변경 모델과 부분 변경 사이 수준으로 최소한의 변화를 주는 모델이다.

이번에 출시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렉스턴 뉴 아레나’와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은 실내 인터리어에 큰 변화를 줬다. 렉스턴 뉴 아레나는 대형 전시관을 떠올리게 하는 웅장한 실내 공간을 갖췄으며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엠비언드 무드램프 등을 장착했다.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내부에는 운전석 전면의 각종 스위치가 인체공학적이고 직관적으로 배열돼 쉽게 조작이 가능하다. 또한 옥타곤 라디에이터 그릴에 풀 발광다이오드(LED) 프로젝션 헤드램프를 탑재했다.

김광호 KG모빌리티 국내사업본부장은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은 내가 꿈꾸던 라이프스타일을 실현해줄 동반자로 함께하는 데 부족함 없는 상품성과 감성적 가치를 갖췄다”면서 “변화하는 일상에 활력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