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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마약을 한 것 같아요"…필로폰 투약 50대, 아들 신고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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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마약을 한 것 같다’는 20대 아들의 신고로 마약을 투약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 충북 음성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50)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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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께 자신이 운영하는 음성군 삼성면 지역의 고물상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다음 날 오전 7시께 “아버지가 횡설수설한다. 마약을 한 것 같다”는 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체포 당일 A씨의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현장에서는 투약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주사기 1대도 발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마약 구입처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정미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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