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10곳 중 6곳은 수도권…깨지지 않는 '강소기업' 지역비율

고용부, 올해 강소기업 발표

비수도권 선정, 40%대 정체

작년 4월 시민들이 서울시청 인근 거리를 걷고 있다. 연합뉴스작년 4월 시민들이 서울시청 인근 거리를 걷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선정하는 강소기업에서 수도권이 60%를 차지하는 상황이 좀처럼 바뀌지 않고 있다.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에 몰리면서 지방 소멸 우려가 커지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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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4일 발표한 올해 강소기업 2만7790곳의 소재지를 살펴본 결과 비수도권 기업은 43.1%로 전년 대비 0.7% 포인트 느는데 그쳤다. 2019년 동일 조사를 보면 수도권 선정 비율이 60%대를 기록 중이다. 다만 올해 강소기업은 전년 대비 66.9%나 급증하면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강소기업은 중앙부처,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가 추천한 기업과 자발적으로 신청한 기업 중에서 선정된다. 임금체불, 산업재해, 신용평가 등급 등 다양한 기준을 통과한 기업들이다. 강소기업으로 선정되면 채용 지원, 재정금융 우대, 정부지원사업 가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고용부 관계자는 “지역에 있는 강소기업을 적극적으로 알려 취업 기회를 넓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양종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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