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링고애니, 사랑의달팽이와 청각 장애아동 가정에 한글 언어발달 패키지 기부

사랑의달팽이와 3000만원 상당 언어교육 서비스 기부

링고애니 언어교육·재활앱 3종 구글플레이 교사추천 인증앱 선정





언어교육과 재활을 위한 기능성게임 개발하는 에듀테크기업 ‘링고애니’가 어린이날을 맞아 청각 장애아동 가정에 한글 언어발달 패키지를 기부했다.

5일 링고애니는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와 인공와우 또는 보청기를 착용하는 청각 장애 아동의 문해력 향상을 위해 3000만 원 상당의 언어발달 학습 패키지 서비스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링고애니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 영유아의 언어발달 지연은 점점 더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며 “특히 청각 장애 아동의 경우 제한된 환경에서의 언어 노출의 한계와 청각 장애아동에 특화된 언어발달 지원 프로그램의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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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링고애니는 3~8세의 청각 장애 아동이 있는 100가정에 스마트 기기로 한글과 영어를 집에서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첫 한글놀이’, ‘한글 말놀이’, ‘영어 말놀이’ 앱 3종과 한글 학습 워크북 3권, 한글 학습 벽보 3종으로 구성된 언어발달 지원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링고애니는 지난해 8월 청각장애인의 수술과 재활을 지원하고 인식개선에 힘쓰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각 장애 아동의 언어 재활을 지원하는 ‘듣기놀이’ 앱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현재 접근성 좋은 모바일 기반의 언어/청능 훈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강진호 링고애니 대표는 “뜻깊은 어린이날을 맞아 청각 장애 영유아들의 언어발달과 재활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기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랑의달팽이와 함께 지속해서 청각장애인의 언어/청각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모바일 기반의 앱서비스를 개발하는 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링고애니는 국내 아동의 언어 교육과 재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성 게임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5월 출시 예정인 ‘첫 한글놀이’앱은 2022 한국콘텐츠진흥원 기능성게임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되었으며, 링고애니의 ‘한글 말놀이’앱은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했다. 또 아이스크림에듀의 ‘리틀홈런’ 서비스의 한글 콘텐츠로 활용되고 있으며,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교육게임분야 매출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여기에 링고애니의 3종의 언어 교육앱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인증하는 교사 추천 앱으로 선정되는 등 언어 교육과 재활 앱서비스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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