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웹소설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데못죽)’이 4일 완결됐다고 8일 밝혔다.
이 소설은 4년차 공시생이던 주인공이 죽지 않기 위해 데뷔를 해야하는 박문대라는 인물에 빙의된 후 아이돌 보이그룹 ‘테스타’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그의 앞에 롤플레잉 게임처럼 자산의 상태를 알려주는 상태창과 퀘스트 창이 등장하고, 살기 위해 박문대는 아이돌 오디션에 참가한다.
이 소설은 지난 해 카카오페이지 국내 소설 부문에서 조회수, 매출, 현대판타지 장르 랭킹 모두 1위를 기록한 흥행작이다. 공식 굿즈 펀딩에 당초 목표 금액의 4693%인 약 4억 7000만 원이 모였다. 주인공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옥외 광고가 서울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에 게재되기도 했다.
‘데못죽’ 웹툰은 연재를 지속한다. 11일부터는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테스타 굿즈, 단행본 등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백덕수 작가는 "테스타의 이야기에 함께 해주신 독자님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