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가 오는 11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더 나은 경기, 성남에서 희망을!’을 슬로건로 한 이번 대회에는 도내 31개 시·군 1만 1014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25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시·군 인구수를 기준으로 상위 15개 시·군을 1부, 하위 16개 시·군을 2부로 나눠 운영한다.
도는 지난 2월 20~21일 대회 주관 지방자치단체인 성남시와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인 스포츠안전재단과 경기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하는 등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개회식은 11일 오후 6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한 31개 시장?군수, 국회의원, 도의원, 경기종목단체장 등 체육관계자와 도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도는 주 성남시와 함께 개회식 행사에 사용하는 전력을 ‘녹색프리미엄’ 방식으로 구매해 친환경 개회식으로 치러진다. ‘녹색프리미엄’ 방식이란 행사 당일 사용 예상 전력만큼 한국전력 에너지마켓플레이스에서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구매해 사용한 뒤 인증을 받는 것을 말한다.
경기도체육대회는 그동안 경기도 체육 저변 확대와 우수 선수 발굴에 큰 역할을 해왔다. 이번 체육대회 종목별 모든 경기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대회 세부 경기 일정과 결과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