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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 실리콘투, 1분기 호실적 소식에 매수 1위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에스엠, 금양, 두산에너빌리티 등 매수 상위권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9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실리콘투(257720)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엠(041510), 금양(00157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삼양사(145990) 등도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실리콘투로 집계됐다.

실리콘투는 올 1분기 호실적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리콘투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실리콘투는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64.4% 증가한 580억1100만 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74억1600만 원으로 222.4% 급증했다. 순이익도 220% 늘어난 63억2600만 원에 달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전체 142억 원의 절반을 넘고 순이익 역시 지난해 전체 112억 원의 절반을 웃도는 수준이다.



실리콘투는 케이뷰티(K-Beauty) 브랜드 제품을 자사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 약 150여개의 국가에 판매하고 있다. 기업고객 대상 수출 사업도 벌이고 있다.



매수 2위는 에스엠이다. 에스엠의 올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아티스트들의 이른 컴백과 신규 지적재산권(IP) 추가 등으로 중장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증권가는 분석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은 하반기에도 NCT Dream, 127, 완전체 활동 이어짐에 따라 높은 음반 판매량이 예상되고 3팀의 신인 아티스트 데뷔가 예정돼있어 꾸준한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금양과 두산에너빌리티가 각각 매수 3, 4위를 차지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연초부터 수주 계약 소식이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1분기에 연간 목표(8조6000억원)의 50%를 달성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3월 한국수력원자력과 약 2조9000억원 규모의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032년과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원자로, 증기발생기, 터빈발전기 등 핵심 주기기를 제작, 공급한다. 신한울 원전에는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과 새울 원전을 통해 성능과 경제성을 인정받은 1400메가와트(㎿)급 한국 표준형 모델인 APR1400을 적용한다.

이날 순매도 1위는 바이오니아(064550)다. 에코프로(086520), 에코프로비엠(247540), 솔루엠(248070), 포스코퓨처엠 등도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 거래일 순매수 1위는 네오팜이다. POSCO홀딩스, NAVER(035420), 솔루엠, 하이브(352820), 오리온(271560) 등이 뒤를 이었다. 전 거래일 순매도 1위는 카나리아바이오(016790)였으며, 에코프로, 에스엠, 에코프로비엠, 이오플로우(294090) 등에도 매도세가 몰렸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성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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