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주식 초고수는 지금] 되살아나는 2차전지…코스모화학·에코프로비엠 순매수 상위권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셀바스 AI 순매수 3위…로봇시장 지출 확대 소식 호재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코스모화학(005420)으로 나타났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셀바스AI(108860), 엘앤에프(066970), 포스코DX(022100) 등도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코스모화학으로 집계됐다.



코스모화학은 글로벌 종합 화학 소재 전문 기업으로 2차전지 리사이클, 광석제련을 통한 니켈, 코발트, 리튬 등 양극재 핵심소재와 이산화티타늄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6.1% 증가한 415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0.1% 늘어난 7182억 원, 순이익은 전년 대비 35.7% 증가한 319억 원이었다. 코스모화학 관계자는 "2차전지 양극활물질 및 양극재의 수요가 증가해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순매수 2위는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인 에코프로(086520)비엠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0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110억 원으로 204% 늘었고 순이익은 804억 원으로 164% 증가했다. 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전지재료사업 생태계 운영 안정화를 통한 매출액 및 영업이익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전기차(EV)용 양극재 판매량 증가로 분기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EV용 양극재 수요 상승세는 견조하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셀바스 AI가 순매수 3위를 차지했다. 셀바스AI는 로봇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셀바스AI는 로봇 전문기업인 클로봇, 로보케어에 음성합성(TTS)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셀바스AI는 국내 다수의 로봇 기업에 음성기술 공급을 확대하며 '대화형 AI 음성 로봇'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셀바스AI의 음성합성 기술은 로봇 전문기업 클로봇, 로보케어의 자율주행 안내로봇, 데일리케어 로봇, 인지훈련 로봇 등에 적용되고 있다. 한국어 뿐 아니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음성합성이 공급되어 글로벌 사용자들을 위해 서비스 중이다. 회사는 음성합성 공급을 시작으로 음성인식과 GPT를 응용한 '대화형 AI 음성 서비스'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순매도 1위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다. 에코프로, 코스모신소재(005070), POSCO홀딩스(005490), 삼성전자(005930) 등도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 거래일 순매수 1위는 에코프로다. 삼성SDI, POSCO홀딩스, KG모빌리티(003620), 포스코퓨처엠(003670) 등이 뒤를 이었다. 전 거래일 순매도 1위는 한화(000880)였으며, 코스모신소재, 현대모비스(012330), 에코프로비엠, 지엔원에너지(270520) 등에도 매도세가 몰렸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성채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