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알에프세미(096610)는 박광희 클라리오스델코(델코배터리) 부사장을 알에프세미 전 사업부문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는 1994년 세방그룹에 입사해 그룹미래성장실장을 거쳐 세방전지 대표이사까지 역임한 이차전지 전문가다. 세방그룹의 중동, 유럽, 동남아 글로벌 법인 설립 및 시장 전략 수립을 주도하며 2015년 세방전지 대표이사 재직 당시 창사 후 최대 연매출액인 1조원 달성을 이끌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클라리오스델코 (델코 배터리) 역시 국내에서 35년 간 차량용 배터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배터리 기업이다. 클라리오스델코가 개발한 무보수(MF) 배터리는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자동차용 배터리 부문에서 17년 연속 1위에 뽑힌 바 있다. 미국에 본사를 둔 클라리오스는 연간 약 80억달러의 매출 올리는 글로벌 배터리 선두 기업이다. 현재 약 200억달러 이상의 기업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박광희 COO는 “알에프세미가 이차전지 사업을 본격화하는 시점에 합류하게 돼 뜻 깊다”며 “최대주주로 맞이하는 진평전자와도 긴밀이 협력해 배터리 신사업을 국내외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