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KT클라우드 6천억 투자유치…‘AI 풀스택’ 전략 속도

사모펀드 ICS서 투자 결정

IDC·클라우드 잠재성 인정

사진제공=KT클라우드사진제공=KT클라우드




KT(030200)클라우드가 클라우드 사업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60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KT클라우드는 11일 60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따른 유상증자 결정을 공시하고 총 265만 6808주의 주식을 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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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클라우드에 투자를 결정한 IMM크레딧앤솔루션(ICS)은 지난 2020년 설립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사모크레딧펀드(PCF) 운용사로 약 1조 2000억 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KT클라우드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과 클라우드 사업을 동시에 영위하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더불어 성장성까지 동시에 확보한 것으로 평가했다.

KT클라우드는 이번 투자 유치로 얻은 자본금으로 IDC, 클라우드 사업 모두에서 속도를 낸다. IDC 부문에서는 신규 구축, 인수 등 다양한 방식으로 IDC 공급 확대에 나선다. 지난 해 착공에 들어간 가산 IDC 등 신규 IDC를 확보했으며, 향후 3~5년 간 100㎿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 동남아 지역 IDC 신규 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IDC 사업 모델을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클라우드 사업에서는 먼저 인프라부터 인공지능(AI) 반도체, 소프트웨어에 이르는 풀스택 AI 클라우드 사업자로 진화에 집중한다. 또한 공공 시장 리더십을 기반으로 금융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 서비스형데스크톱(DaaS)·재해복구(DR)·하이브리드 영역에서는 인프라에서 솔루션까지 원스톱-풀패키지 시스템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을 수립한다.


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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