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강원 동해 바다 규모 4.5 지진…한수원 "원전 영향 없어"

15일 오전 6시 27분 34초 강원 동해시 북동쪽 74km 해역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 제공15일 오전 6시 27분 34초 강원 동해시 북동쪽 74km 해역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 제공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15일 오전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5 지진과 관련해 “원자력발전소에 미친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모든 원전에서 지진 계측값이 지진 경보 설정값 미만으로 계측돼 지진 경보가 발생한 원전은 없다”며 “모두 정상 운전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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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 27분 강원 동해시 북동쪽 59㎞ 해역에서 규모 4.5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32㎞로 추정됐다.

이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규모가 크다.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규모 4.5 이상 지진이 발생한 것은 지난 2021년 12월 14일 제주 서귀포 서남서쪽 41㎞ 해역에서 규모 4.9 지진이 발생한 뒤 1년 5개월 만이다.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는 규모 2.0 이상 지진이 44차례 발생했다. 이 중에 지진 규모가 4.0을 넘는 것은 이번 지진이 처음이고 '3.0 이상 4.0 미만'은 6차례, '2.0 이상 3.0 미만'은 37차례였다.

강원 동해시 해역에서는 지난달 23일부터 연속해서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 앞서 전날 오전 8시 35분에도 해당 해역에서 규모 3.1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조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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