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올해 첫 세계대회 금메달 딴 우상혁 "용인시 세심한 지원·시민응원 큰 힘 돼"

대한민국 높이뛰기 간판 용인시청 소속 우상혁이 9일 경상북도 예천군에서 열린 ‘제51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작성해 우승을 확정짓고 포효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용인시대한민국 높이뛰기 간판 용인시청 소속 우상혁이 9일 경상북도 예천군에서 열린 ‘제51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작성해 우승을 확정짓고 포효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용인시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국제육상대회 높이뛰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우상혁(27·용인시청)이 용인시의 아낌 없는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22일 용인시에 따르면 우상혁은 이날 이상일 용인시장에게 전화를 걸어 "시의 세심한 지원과 시민들의 열렬한 응원이 국제대회 우승이라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이에 “2주 동안 카타르 도하와 경북 예천, 그리고 일본 요코하마 대회에 나가는 등 강행군을 하는 가운데 국제대회에서 우승해 너무나도 자랑스럽다”며 “우상혁의 우승은 선수 개인의 성과를 넘어 대한민국과 용인시민들에게 큰 희망을 선사했다”고 말했다고 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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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이어 “좋은 성적보다 중요한 것은 언제나처럼 늘 밝은 모습으로 임하고, 부상 없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용인시는 앞으로도 세심한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우상혁은 지난 21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2023 세이코 골든그랑프리’에서 2m29를 넘어 호주의 조엘 바덴 선수를 제치고 올해 첫 세계대회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세이코 골든그랑프리 대회는 세계육상연맹이 인정하는 국제 육상대회인 ‘콘티넨털 투어’ 가운데 하나로 대한민국 선수 중 골든그랑프리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우상혁이 처음이다.

우상혁은 다음달 2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 오는 30일 일본에서 이탈리아로 이동한다.

용인=손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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