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23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7거래일째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7포인트(0.41%) 상승한 2567.55로 장을 끝냈다. 전 거래일 대비 8.72포인트(0.34%) 오른 2565.80에 장을 시작한 이후 그 폭을 더 키우며 마감했다. 미국 증시 혼조세로 박스피가 예상됐지만 결국 지난 15일 이후 7거래일째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 홀로 401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412억원, 529억원어치씩 순매도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권 종목 가운데 NAVER(035420)(-1.40%), 삼성전자우(005935)(-0.34%), SK하이닉스(000660)(-0.31%), 삼성전자(005930)(-0.15%), 기아(000270)(-0.11%) 등은 하락 마감했다. LG화학(051910)(2.71%), LG에너지솔루션(373220)(2.50%), 삼성SDI(006400)(1.4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64%)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0.67%), 의료정밀(-0.29%), 서비스업(-0.28%), 운수창고(-0.24%), 운수장비(-0.15%) 등이 하락했다. 화학(1.31%), 철강금속(1.12%), 섬유의복(0.96%), 의약품(0.96%), 비금속광물(0.94%) 등은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기관의 이차전지 업종 순매수세로 상승했다"며 "일부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에도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분석했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는 7.12포인트(0.84%) 오른 859.1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1억원, 232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66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 종목 가운데 오스템임플란트(048260)(-0.27%) 등은 하락했다. 엘앤에프(066970)(5.18%), HLB(028300)(3.16%), 에코프로비엠(247540)(2.96%), JYP Ent.(035900)(1.40%), 셀트리온제약(068760)(1.14%),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79%), 에코프로(086520)(0.53%), 펄어비스(263750)(0.22%) 등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