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5일 오산정보고등학교에서 ‘제23회 경기도 상업교육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상업교육 페스티벌은 지난 2001년부터 도내 8개 지역에서 순번에 따라 매년 주최하고 있다.
오산정보고(오산)를 비롯해 도내 48개 상업계열 고등학교 630여 명의 학생이 평소 갈고닦은 솜씨를 겨뤘다.
경진은 정통 상업 분야인 ▲회계(세무)실무 ▲금융실무 ▲창업실무 ▲전자상거래 및 전사적 자원관리(ERP) ▲비즈니스 영어를 비롯해 ▲비즈니스 프로그래밍 ▲컴퓨터그래픽 ▲관광서비스 실무 ▲호텔식음료 등 모두 13개 종목에 걸쳐 치러졌다.
이어 ▲경제 골든벨 ▲내일을 향한 우리들의 열정 시간 ▲창업동아리 엑스포 ▲동아리 콘테스트 ▲홍보마케팅 크리에이터 등 경연분야 5개 종목에서 솜씨를 겨뤘다.
입상자에게는 오는 9월 경남에서 개최하는 제13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 대표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개회식에 참석한 임태희 교육감은 “여러분은 이 시대의 보배요, 희망이요, 주인공”이라고 강조하며 “어느 자리를 가든지 내가 일의 주인이 된다면 지위와 격에 상관없이 그 자리에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을 인정하고 학생이 얼마든지 우리 사회의 주인으로 일할 수 있도록 희망을 심어주는 정책을 고민하겠다”면서 “이번 축제를 통해 학생 여러분 모두 어디에서든지 보배가 될 수 있고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