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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 K-엔터 흥행에 실적 성장 기대"

[KB증권 보고서]

아티스트 파이프라인 확장에 매출 안정적 증가


KB증권은 30일 JYP엔터테인먼트(JYP Ent.(035900))에 대해 향후 3년 간 영업이익이 14.1% 증가하는 안정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2만원에서 13만5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JYP엔터는 올해 2분기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인 A2K 프로젝트를 공개할 예정"이라며 "K-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한국 아티스트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미국 등 주류 음악 시장에서도 적용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시켜 줄 것"으로 기대했다.



KB증권은 스트레이트키즈와 트와이스 등 주요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팬덤이 확산되면서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스트레이트키즈는 다음달 2일 정규 3집 앨범이 예정돼 있다.



이 연구원은 "트와이스는 4월 15일부터 월드 투어를 시작했는데 직전 월드투어 대비 모객 규모가 2.8배, 투어 횟수가 14회에서 35회로 21회 증가해 글로벌 팬덤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또 잇지(ITZY), 엔믹스(NMIXX) 등이 다양한 아티스트 데뷔에 따라 파이프라인이 확장돼 올해와 2024년 영업이익 추정치가 상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케이팝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연습생 풀이 다양해지고 있는 것도 실적 안정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데뷔 가능한 아티스트가 늘어나면서 한 아티스트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 밝혔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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