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휴젤, 태국 봉합사 시장 진출…보툴리눔 톡신과 시너지 기대

다양한 학술 마케팅 통해 점유율 늘릴듯

휴젤의 봉합사 브랜드 ‘리셀비’. 사진 제공=휴젤휴젤의 봉합사 브랜드 ‘리셀비’. 사진 제공=휴젤




휴젤(145020)의 폴리다이옥사논(PDO) 봉합사 브랜드 ‘리셀비’가 태국 시장에 1일 출시됐다. 휴젤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가 태국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만큼 제품간 시너지를 통해 봉합사 점유율도 빠르게 늘려갈 계획이다.



리셀비는 휴젤의 자회사이자 국내 의료용 봉합사 제조 기업 제이월드가 생산하는 PDO 성분의 제품이다. 차별화된 비열처리 가공 방식으로 열에 약한 기존 PDO 봉합사의 단점을 보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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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은 지난 3월 태국 식약청(TFDA)에서 리셀비 10개 제품에 대한 허가를 획득했다. 브랜드 도입을 기념해 오는 7일 태국 현지 의료 전문가 200여 명을 대상으로 세미나도 개최한다. 국내 의료 전문가들이 시술법에 대한 기초 이론, 시술 노하우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태국 시장은 엄격한 허가 심사 과정으로 승인 획득까지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간다. 신규 기업 및 브랜드에 대한 시장 진입 장벽이 높은 편이다. 휴젤은 빠른 시장 안착을 위해 다양한 시술 강연 및 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휴젤 관계자는 “현지 시장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가 시장 점유율 1위를 이어가고 있어 제품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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